정월기도 및 정월방생
음력 1월 3부터 1월 9일까지 정월 7일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정월달에 좋은 방생기도처를 정하여 용왕재를 올리고 사찰참배를 합니다.
정월(1월)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매월 음력 초하루에 한 달의 무사태평을 부처님께 기도드리듯이 정월달에 가족은 물론 나아가 이웃사촌들 크게는 세계인류의 무사태평을 기원함은 물론 기도수행정진을 통해 성불의 발원도 세우는 것입니다.

산신기도
음력 3월 16일에 산신기도를 올립니다.
산신(산왕대신)은 호법신장님의 한 분으로 호법신장은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고 나쁜 신들의 접근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왕대신께 드리는 기도는 집안의 모든 재액을 물리치고 복을 주는 현실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불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부처님의 법을 잘 받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부처님오신날
음력 4월 8일에 법당 내에 연등및 영가등을 달고 석가모니부처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부처님 오신날은 고해에 빠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자비와 지혜의 대광명으로 이 세상에 오신 부처님을 기리는 날입니다. 이날은 부처님의 세상에 오신 거룩한 뜻을 받아서 연등을 밝혀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 자리이타의 정신을 발휘하여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도록 하는 서원을 세우는 날이기도 합니다.

칠석기도
음력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칠석 3일 기도를 올립니다. 칠석기도는 자손에게 무병장수와 복을 가져다주는 기도입니다.

백중기도
음력 7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백중 7일기도를 올립니다.
백중(우란분절)은 영가님들을 위해 아미타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는 날로 조상영가 및 원혼들을 위해 백중날 합동 천도재를 올리고 영가등을 밝혀드리는 날입니다. 우란분절은 목련존자가 지옥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음력 7월 15일에 스님들께 공양을 올려 목련존자의 어머니가 지옥에서 벗어난 것에서 연유합니다. 우란분절은 조상영가 뿐만 아니라 유주무주 고혼들을 위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 천도를 기원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월 보름 일년기도 법회
음력 10월 15일에 지난 일년기도를 회향하고 새로이 일년기도를 입재하는 날입니다. 10월 상달에 햇곡식을 부처님께 올리고 가족의 건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동지기도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제일 긴 날로 매년 양력 12월 21이나 22일에 부처님께 팥죽공양을 올려 악귀와 재앙을 막고 마음공부의 적인 마를 막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삼재기도
삼재가 들고 나는 입춘에 삼재기도를 올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행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난도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삼재기도를 통해 삼재팔난이 드는 것을 막고 큰 재난은 작은 재난으로 바꾸어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하는 기도입니다.

성도재일 법회
음력 12월 7일 저녁 9시부터 12월 8일 새벽5시까지 석가모니부처님께 철야정진기도를 올립니다. 부처님은 처음부터 붓다로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평범한 범부로 태어나신 후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고난을 겪으신 후에 바른길을 찾아서 수행하신 뒤에 성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들도 부처님처럼 바른 길을 찾아서 용맹정진하면 누구나 성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절은 부처님처럼 성불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우고 용맹정진하는 날입니다.